입는 족족 화제되는 김건희 여사, 이번에 착용한 옷은...반전

입력 2023.01.16 08:11수정 2023.01.16 17:44
입는 족족 화제되는 김건희 여사, 이번에 착용한 옷은...반전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머리에 '샤일라'를 쓰고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그랜드 자히드 모스크를 방문했다.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군복을 입고 현지 파병 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한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부인 김건희 여사 역시 대부분의 일정을 함께 하며 '외교내조'를 펼치고 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UAE 현충원 방문, 그랜드 모스크 방문, 공식 환영식, 국빈오찬, 아크부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김 여사의 패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UAE에서 선보인 복장이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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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 위치한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이슬람 관습에 따라 여성들이 머리를 감싸는 샤일라를 착용했다. 연합뉴스


김 여사는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면서 이슬람 지역 여성들이 머리에 두르는 스카프인 검은색 '샤일라'(Shayla)를 머리에 썻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5년 3월,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3월, 모스크를 방문했을 때도 각각 흰색과 검은색 샤일라를 착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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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 김정숙 여사 (왼쪽부터)

윤 대통령 부부는 그랜드 모스크 방문에 앞서 UAE 현충원인 '와하트 알 카리마'를 찾아 의장대를 사열한 뒤 묵념·헌화하기도 했다. 현충원 방명록에는 "국가를 위해,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아랍에미리트 연방이 바로 여기에서 시작한다"고 적었다.

이날 오후에는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방문할 때 김여사는 군복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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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를 찾아 길리슈트를 입은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김 여사는 매복을 위한 길리슈트를 입은 장병에게 다가가 "덥지 않나" "낙타들이 좋아할 것 같다"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사막여우도 많나요?"라는 김 여사의 말에 윤 대통령이 "별걸 다 알아"라고 하자, 김 여사는 "제가 주로 동물을 좋아하니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아크부대 생활관에서 여군들과도 따로 만나 "군복 입은 여러분들을 UAE에서 만나니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격려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여러분의 결심이 없었다면 이처럼 어려운 사막의 상황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다"며 "이 시간이 국가와 개인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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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15일(현지시간) 오후 아부다비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여군 숙소에서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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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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