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는 친구와 싸우다 집에 불지른 20대 여성의 최후

입력 2023.01.13 10:26수정 2023.01.13 10:40
같이 사는 친구와 싸우다 집에 불지른 20대 여성의 최후
13일 오전 광주 북구 문흥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불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독자 제공) 2023.1.13/뉴스1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동거인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아파트에 불을 지른 20대 여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7시53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광주 북구 문흥동 한 아파트 4층 한 세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동거인이자 친구 관계인 20대 여성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이었고,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분 만에 진화된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웃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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