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병역비리 래퍼', 라비였다? 소속사에 연락했더니 반응이...

입력 2023.01.12 15:57수정 2023.01.12 16:19
'뇌전증 병역비리 래퍼', 라비였다? 소속사에 연락했더니 반응이...
빅스 라비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빅스 멤버 라비(30·김원식)가 병역 면탈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경향신문은 병역 면탈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일당이 유명인들과 법조계 자녀들의 신체등급을 맞췄다고 홍보하면서 아이돌 래퍼 A씨도 병역을 감면 받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브로커 일당은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신경과 의사를 지정해 의뢰인에게 소개한 뒤, 이 의사로부터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을 면제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브로커 일당은 유명 래퍼 A씨가 자신들을 통해 신체등급 4급을 받았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취재 결과, A씨는 라비인 것으로 밝혀졌다. 라비는 지난해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 뒤, 그해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 대체 복무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대한 입장 확인을 하기 위해 뉴스1은 소속사 그루블린에 연락을 취했으나 현재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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