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미국 가정의학과 의사가 사람들이 제대로 씻지 않는 신체의 5가지 부위를 밝히자, 누리꾼들이 충격받았다.
지난달 31일 데일리박사에 따르면, 젠 코들 박사는 이날 '여러분은 이 부위를 올바르게 씻지 않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틱톡에 영상을 게재했다.
9만3000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그는 "사람들이 신체의 5가지 부분을 제대로 씻지 않거나, 전혀 씻지 않는다. 타월을 이용해 비누를 묻혀 씻길 바란다"면서 기본 위생을 지키라고 입을 열었다.
젠 코들 박사는 "당신이 충분히 깨끗하게 씻지 못하고 있는 부위 중 첫 번째는 배꼽"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배꼽을 전혀 씻지 않는다며 "징그럽다. 배꼽 좀 씻어라"라고 목소리 높였다.
두 번째로는 '귀 뒤'를 꼽았다. 젠 클로드 박사는 귓바퀴와 귓구멍은 물론 귀 뒤쪽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귀를 비비고 냄새를 맡으면 그것이 역겹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그 이유는 최근에 그 부위를 씻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손톱 밑'이었다. 먼지와 이물질이 손톱과 살 사이인 이곳에 껴있기 때문에 세척이 중요하다는 것.
네 번째는 다리였다. 젠 코들 박사는 "다리 좀 씻어라. 샤워할 때 그 비누를 다리로 흘러내리도록 하는 게 아니다. 씻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체에 칠한 비누 거품이 다리를 타고 흘러내림에 따라 다리를 따로 씻지 않는 이들을 지적한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발가락을 꼽았다. 젠 클루드 박사는 "발가락 사이사이를 확실히 씻는지 확인해라. 다양한 종류의 감염을 예방하고 싶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도적으로 발가락과 몸의 나머지 부분을 씻고 있는지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젠 코들 박사는 "주름이나 혹이 있는 신체 부위도 제대로 씻지 않는다"며 "가슴이 크면 들어 올려서 그 밑을 씻어라"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깨끗함을 상기시키고 싶은 마지막 부위는 무릎 뒤와 목 부분"이라며 "타월을 이용해 비누로 씻어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누가 그곳을 안 씻는 거냐"면서 말이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동시에 "이것을 말해줘야 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사람들에게 올바르게 씻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땀 흘리고도 안 씻는 사람이 있다", "이런 상식도 모르는 사람이 있어서 말해줘야 한다" 등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