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신 찍은 여배우, 남편 반응은? "그날 방송 끝나고.."

입력 2022.12.27 10:12수정 2022.12.27 13:52
키스신 찍은 여배우, 남편 반응은? "그날 방송 끝나고.."
사진 제공=KBS 2TV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곽선영이 그룹 터보를 향한 팬심부터 키스신 후 남편의 반응을 공개했다.

오는 28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배우 곽선영, 차태현이 출연해 이아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데뷔 16년 만에 첫 예능 출연을 하게 된 곽선영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이유로 김종국을 지목했다. 그는 "중학생 때부터 터보 팬이었다"라며 "1집부터 카세트테이프도 모았고, 플래카드 만들어서 삐삐 콘서트도 갔었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 이곳에 들어올 때 너무 떨렸다, 오늘 아침에도 터보 노래를 듣고 왔다"라며 뜨거운 팬심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오직 '찐 팬' 곽선영을 위해 즉석에서 터보 히트곡 메들리를 선사해 그녀를 더욱 설레게 만들었다.

곽선영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사실 오디션에는 합격할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굉장히 재밌어야 하고 웃기는 역할인데 '내가 재밌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당연히 안 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을 촬영했을 당시 연기 스승이 이수근이라고 언급했다.
극 중 현란한 비둘기 손짓으로 정경호의 마음을 사로잡은 화제의 비둘기 장면에 대해 "신원호 감독님이 이수근 선배님이 예능에서 냅킨 날리는 영상을 참고하라고 보내주셨었다"라며 "그걸 집에서 휴지 뽑아가면서 툭 치면 나올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다, 남편한테 보여주고 재밌다고 할 때까지 연습했다"라고 했다.

최근 종영한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노상현과의 어른 키스신에 대한 남편의 반응을 묻자, "평소 남편이 모니터를 열심히 해주는 편인데, 그날 방송이 끝나고 남편한테 'ㅋㅋㅋㅋ'라고 웃는 메시지가 왔더라"라고 아무렇지 않게 쿨한 척하는 남편의 반응을 공개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베드신이 있는 작품에 섭외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남편한테 '안 할 거야'라고 말할 거다"라고 단호하게 답하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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