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투자자로 변신한 개그맨 황현희(42)가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당시 가세가 기울었던 일화를 전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황현희 - 조사하면 돈 나와'에는 '재벌집 막내아들로 보는 경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황현희는 "아는 만큼 돈 번다. 조사하면 다 나와. 오늘도 돈 이야기를 시작해보겠다"라면서 "요즘 40대 중년 남성들을 본방사수하게 만드는 드라마가 있다" 라고 입을 열었다.
황현희는 "하얀거탑 이후 처음이다. 이제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가 바뀌었다. 우리는 투자를 해야하는 사람들이지 않냐. 그 드라마에는 우리들의 로망이 담겨있다"라고 발히며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세종문화회관, 3김시대, 상암과 분당 신도시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날 황현희는 IMF 사태에 대해 크게 주목했다. 그는 "절대 기억을 못할 수 없다 그때 저희 집도 망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또 그는 "저희 아버지가 약 도매업을 하셨는데 그때 회사가 좀 많이 기울어져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며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겪던 경제 위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황이던 우리나라가 한번에 큰 위기를 겪었다. 당시의 세대가 처음 겪어봤던 경제 위기였다. 연간 7%가 넘는 경제 성장률을 보이다 '한국은 끝났다', '회생 불능이다' 라는 얘기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위기를 극복한게 기적이다. 하지만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선명하게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현희는 2004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많은 히트작을 남겼다. 이후 재테크에 성공한 그는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가 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