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결혼해" 박수홍의 1호 청첩장 주인공...알고보니

입력 2022.12.24 04:50수정 2022.12.24 10:22
"나 결혼해" 박수홍의 1호 청첩장 주인공...알고보니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박수홍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아내와 찍은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2022 마지막 출시 메뉴가 공개됐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지난 23일 오후, 박수홍은 23세 연하의 아내 김다예 씨와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에 박수홍은 스튜디오 녹화에서 "결혼합니다"라고 선언하며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박수홍은 22년 우정을 자랑하는 코미디언 손헌수를 집으로 초대했다. 박수홍은 힘이 되어준 손헌수와 손헌수의 부모님을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고, 1호 청첩장을 손헌수에게 건네 감동을 안겼다.

박수홍은 "오늘 방송 나가는 날 결혼식을 치렀다,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고백했다. 1년 전, 혼인신고를 했지만 결혼식을 치를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고. 이어 박수홍은 "너무 고맙게 내 곁을 지켜주고, 웃게 만들고, 꿈같은 일을 만들어준 아내와 다홍이(반려묘), 그리고 많은 분들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지금부터라도 내 삶을 채워나가야겠다, 진짜 가장이 됐으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족을 잘 지켜야겠다고 결심한 순간이다"라고 새 출발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박수홍은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한 웨딩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웨딩 사진을 통해 아내 김다예를 공개한 박수홍은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혼인신고 후, 아내와 어딜 가본 적이 없다는 박수홍은 프랑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그런 박수홍의 말에 아내 역시 같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박수홍은 "위로해 주신 분들 감사하다, 아내, 다홍이랑 행복하게, 자녀까지 함께 할 수 있다면 정말 사랑하면서 평범한 가정으로 예쁘게 살겠다"라고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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