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은 결승전과 3위 결정전, 단 두 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19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모로코와 크로아티아가 18일 오전 0시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3위 결정전을 각각 치른다.
서튼 위원은 이번 대회 16강에 오를 16개 팀 중 12개 팀을 맞혔으며, 그중에는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을 것이란 예상도 있어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4강에서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행을 모두 맞혔다.
그의 예측대로 결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튼 위원은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3-1로, 3·4위전에선 모로코가 크로아티아를 2-1로 꺾는다고 예상했다.
서튼 위언은 "프랑스는 공을 빠르게 전진시키고 순간적인 판단이 좋다. 특히 킬리안 음바페와 같은 선수가 있으면 순식간에 상대를 파괴할 수 있다"면서 "올리비에 지루와 앙투완 그리즈만은 그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할 능력이 있다. 지금까지 프랑스의 경기에서 이것이 매우 큰 효과가 있었기에 결승전에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프랑스의 손을 들었다.
또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프랑가 음바페를 활용해 아르헨티나를 꺾었을 때 나는 (경기가 열렸던) 카잔에 있었다. 이번에도 그와 비슷한 경기가 나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3·4위전에 대해서는 "모로코는 여전히 경기에 대한 필사적 각오가 있다. 크로아티아가 이전 경기처럼 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이번 3·4위전에선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모로코의 동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모로코의 승리를 점친 이유를 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