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황희찬이 인천공항에 입고 들어왔던 명품 패딩을 벗고, 출국할 때는 반팔 차림으로 출국해야 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황희찬은 11일 인천국제공항에 검은색 유광 패딩을 입고 나타났다. 하지만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기자회견을 한 뒤에 비행기에 오를 때는 패딩은 없고 반팔 차림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패딩은 어디 두고 반팔로 출국하냐"며 궁금해했다.
이데일리와 매일경제 등에 따르면, 이후 SNS에 글을 남긴 한 팬을 통해 그 이유가 드러났다. 글쓴이는 "황희찬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다가 패딩이 찢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희찬 유광패딩이 생로랑 300만원쯤 되는데, 소녀들이 그걸 찢는데도 황희찬은 그냥 허허 웃으면서 사인 다 해주고 반팔 입고 출국했다.
황희찬이 이날 입은 검은색 유광 패딩은 ‘22F/W 생로랑파리 671966 오버사이즈 다운 자켓’으로 알려졌다. 이 패딩의 가격은 약 380만 원에 달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