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물차에서 24톤에 달하는 철판 코일이 고속도로에 떨어져 옆에서 달리던 SUV 차량을 덮칠 뻔 하는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무게 24.6톤 철판 코일이 고속도로에 떨어져 굴러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9월 21일 오후 4시 5분께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대형 트럭이 철판코인을 탑재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도중 고정끈이 끊어지면서 코일이 도로로 그대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겼다. 24톤에 달하는 철판코일은 대형트럭 옆을 달리던 SUV 차량과 충돌한 뒤 1차선에서 200m나 굴러가다가 멈췄다.
한문철 변호사는 “승용차(SUV 차량)가 1m만 오른쪽으로 갔어도 정말 큰 사고 일어날 뻔했다”며 “만약에 고속도로에 차량이 정체되고 있었다면 (철판코일이) 다 깔고 지나갈 뻔했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속도로 출퇴근 하며 긴장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코일 받침대 없이 운송을 못 하도록 법제화 시켜야 한다”, “정말 무섭다”, “코일을 차에 저렇게 싣고 다니면 안된다”, “여러명 사고날뻔 했다”, “다치신 분이 많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화물차는 역시 빨리 피해가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저런 트레일러를 보면 얼른 지나가던지 안전거리를 많이 유지하고 운행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