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대통령실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당시 벤츠 차량만 이용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G20 개최국인 인도네시아는 공식 의전차량인 현대차 G80과 함게 우리나라를 비롯한 경호 목적상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일부 국가에 방탄차량을 추가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G20 공식행사 이동 시 기본적으로 G80 차량을 이용했다. 다만 경호환경 등을 고려해 안내 받은 특정 구간에서만 추가로 제공 받은 방탄 차량을 혼용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대통령실은 "G20에 참가한 다른 주요국 정상들도 공식 의전차량과 방탄차량을 혼용해 탑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