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요청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흉기 들이댄 남자의 변명

입력 2022.11.18 15:54수정 2022.11.18 16:04
구조 요청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흉기 들이댄 남자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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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1) 정다움 기자 = 인적사항을 묻는 구급대원에게 흉기로 위협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전남 목포시 산정동 한 거리에서 구급대원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어깨가 탈골됐다'며 119에 구조요청을 했고, 출동한 대원이 인적사항을 묻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왜 자꾸 인적사항을 묻냐. 기분 나쁘다'며 자신의 주거지인 단독주택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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