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쓴 30대 남자, 노부부 집에 들어가더니... 드러난 그의 정체는?

입력 2022.11.18 14:30수정 2022.11.18 16:19
헬멧 쓴 30대 남자, 노부부 집에 들어가더니... 드러난 그의 정체는?
(출처=뉴시스/NEWSIS)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평소 알고 지내던 노부부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강도 행각을 벌이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A(38)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께 파주시 금촌동 B(74)씨 집으로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B씨의 아내 C(68)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C씨와 금전거래를 해왔던 B씨는 노부부만 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오토바이용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과정에서 A씨는 B씨를 폭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에 버려진 헬멧과 마스크의 지문 감식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해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현관 출입문은 안전고리를 거는 등 안전장치를 해둬야 한다"며 "모르는 방문객에 대해서는 반드시 신분 확인 후 문을 열어줘야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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