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날에는 한파가 국룰 아니었나? 그런데 올해는...

입력 2022.11.14 11:47수정 2022.11.14 14:57
수능 날에는 한파가 국룰 아니었나? 그런데 올해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4일 앞둔 1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한 시민이 수험생 응원 문구를 걸고 있다. 2022.11.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7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해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교차가 커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16일 예비 소집일과 17일 수능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클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돼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16일 예비 소집일부터 수능일까지는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수능일 아침 기온은 1~11도, 낮 기온은 14~18도로 평년 대비 2도 이상 높아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2.4도)보다 약 3도, 낮 최고기온도 평년(10.5도)보다 4도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강릉 7도 △수원 4도 △청주 4도 △대전 3도 △대구 4도 △전주 5도 △광주 5도 △부산 9도 △제주 11도로 예상돼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은 영상권일 전망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강릉 18도 △수원 16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7 △광주 18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로 일교차가 크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안정된 대기로 인해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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