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英찰스 3세, 왕실 직원들에게 사비로... 깜놀

입력 2022.11.13 10:42수정 2022.11.13 10:44
통 큰 英찰스 3세, 왕실 직원들에게 사비로... 깜놀
FILE - Britain's King Charles III talks with guests during a reception and ceremony commemorating the 50th anniversary of the Resettlement of British Asians from Uganda in the UK, at Buckingham Palace in London, Nov. 2, 2022. Britain will pause for a two minutes of silence on Sunday Nov. 13, 2022, to remember the nation’s war dead as King Charles III leads a Remembrance Day service for the first time as monarch. (Isabel Infantes/Pool via AP, File) POOL PHOTO FILE PHOTO /사진=연합 지면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계비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왕실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지 등 외신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생계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돕기 위해 이달 월급에 더해 사비로 보너스를 준다. 이번 보너스는 왕실 청소부와 하인 등을 포함한 전직원이 받게 된다.

보너스는 차등으로 지급된다.
연 소득 3만파운드(약 4684만원) 이하인 경우는 600파운드(약 94만원)이고 소득이 높으면 그보다 적게 지급한다.

영국 왕실 관계자는 "국왕은 왕실 저소득 직원들의 생계비 위기 대응을 돕기 위해 사비를 내려고 한다"며 "국왕은 에너지 요금 급등에 관해 아주 잘 알고 있고 왕실 직원들의 경제적 복지에 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BC는 버킹엄궁이 이에 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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