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접촉사고였는데..." 대리운전 기사의 억울한 사연

입력 2022.11.10 10:56수정 2022.11.10 13:33
"가벼운 접촉사고였는데..." 대리운전 기사의 억울한 사연
사진제공=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역대급 황당하고 억울한 사연이 공개된다.

10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되는 JTBC 교통 공익 버라이어티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부득이하게 지급된 거액의 보험금 사건에 패널 이수근, 규현, 한보름, 기욤 패트리, 우주소녀 수빈이 분통을 터트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촬영에서 한문철 변호사는 운전 중 갑자기 닥친 작은 사고로 인해 거액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했던 어느 대리 기사의 억울한 사연을 소개했다. 영상 속 대리 기사가 운전하는 차 안에는 건장한 성인 남성 네 명이 타고 있었고 접촉사고가 나자 그들은 곧바로 차에서 내려 주변을 살폈다.

가벼운 접촉사고일 뿐이었지만 남성 네 명은 무려 일주일 가까이 입원해 800만원 이상의 병원비가 발생했다고. 이 비용이 대리 기사의 보험으로 처리되었다는 사실에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남성 네 명은 위자료 명목으로 합의금까지 요구, 인당 195만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도합 약 2000만원이 소요된 사건에 기욤 패트리는 "사기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한보름은 "공개수배인가요?"라고 말했다. 그만큼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인 것.

이들의 황당한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문철 변호사로부터 사건 이후에 있었던 더욱 기막힌 이야기를 전해 듣자 우주소녀 수빈은 "진단을 내린 의사한테도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라며 의아해했고, 규현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도록 저들의 지인들에게 이 영상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강한 분노를 표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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