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하루 세번씩 주문해 월급 탕진하는 여성, 서장훈 팩폭 "빚을..."

입력 2022.11.08 09:05수정 2022.11.08 09:59
배달음식 하루 세번씩 주문해 월급 탕진하는 여성, 서장훈 팩폭 "빚을..."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달 음식과 쇼핑으로 월급 대부분을 지출한다는 30대 여성이 고민을 상담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자동차 부품 조립 공장에서 근무 중인 31세 여성이 출연했다.

사연녀는 "씀씀이가 커서 빚이 생겼는데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 먹고 의류비도 그렇다. 한 달에 쓰는 간식, 배달비 합하면 60만~70만 원 정도 들어간다. 옷은 사는데 40만~50만 원은 나간다. 한 달에 적게는 150만~190만 원 정도를 번다. 월급을 거의 다 쓴다"고 털어놨다.

이어 "부모님과 같이 살아 고정 지출은 없는데 한 달에 30만~40만 원 남는다. 빚이 1000만 원 정도 있는데 카드를 쓰고 있고 최소금액만 내면 자동 이월된다"고 밝혔다.

사연녀의 배달앱 확인 결과, 5~6월 두 달간 치킨 7번, 찌개 9번, 고기 6번을 시켰다. 주문 횟수는 60회에 달했고 지출금액은 150만원 이상 이어서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사연녀는 "치킨, 찌개, 고기 등을 다 시켜 먹는다. 혼자 먹을 때도 있고 같이 먹을 때도 있다"며 "엄마랑 입맛이 너무 다르다. 엄마는 해산물을 좋아하고 나는 육식파다"라는 이유를 늘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집을 사고 싶다는 의뢰인에게 서장훈은 "빚을 갚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으니 돈을 모으기 좋은 환경 아니냐. 한 달에 딱 50만 원만 쓰고 나머지는 빚을 갚고 저축을 해라"라며 "스스로를 이겨내야 한다. 잘못된 습관부터 인지해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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