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민적 비난을 받고 있는 인사들에 대한 문책을 거듭 요구했다.
홍 시장은 5일 밤 자신의 SNS에 "국가 애도기간은 오늘로 끝나지만 아직도 엄청난 국민적 슬픔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와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수습및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형사책임, 정치책임은 조속히 물어 국민적 분노를 가라앉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국민의 슬픔을 감안해 "당분간 대구시민들도 음주, 가무는 자제해 주시기 바한다"며 당부했다.
앞서 홍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향해 "솔직하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초기에 머뭇거리지 마시고 담대하게 잘 대처해야 한다"며 "야당과 국민들의 비난 대상이 된 인사들은 조속히 정리해야 국회 대책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치적 법적 책임선상에 있는 관계자들의 경질, 법적 조치를 서둘러 해야지 국민의 분노, 야당 공세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