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5일 오후 1시21분 충남 서산시 북북서쪽 22km 해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11km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충남 서산시에는 진도 3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진도3은 건물 실내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진동을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정도의 위력이다.
충남 당진시와 태안군에는 진도 2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올해 발생한 한반도 발생 지진 규모 중 20위에 해당한다. 이번 지진을 포함해 이날까지 규모 2.0 이상의 지진은 한반도에서 총 66회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