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고대생 올해 미스코리아 '진' 그녀의 꿈은?

입력 2022.10.27 14:40수정 2022.10.28 15:07
23살 고대생 올해 미스코리아 '진' 그녀의 꿈은?
(왼쪽부터) '선' 유시은, '진' 이승현, '미' 김고은/ 사진제공=글로벌이앤비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학생인 이승현이 '2022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진으로 당선됐다.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주최하는 '제66회 2022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이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사회는 방송인 김태진과 2019 미스코리아 미 신혜지, 신윤아가 맡았다.

올해 미스코리아는 지역 예선에서 입상한 54명의 후보자들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단 30명 만이 본선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이날 30명의 후보자들은 미스코리아의 첫 정규 앨범인 '드림 온'(Dream on) 무대로 본선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드림 온'은 본선 진출자들이 직접 부른 음원으로, 꿈에 대한 열망과 힘찬 에너지를 전하는 곡이다. 완벽한 군무로 꾸며진 무대에 이어서는 각 후보자들에 대한 소개와 본선 진출까지의 긴 여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본선 진출자들은 파워풀한 댄스 무대와 함께 뮤지컬 '그리스'의 한 장면을 재연하며 가수 못지 않은 실력과 끼를 뽐냈다. 또한 멋진 워킹과 포즈로 패션쇼까지 소화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의 주인공인 2022년 미스코리아 진은 스타성과 매력으로 무대를 압도한 23세의 이승현에게 돌아갔다. 스스로를 '트렌드세터(유행선도자)'라고 소개한 이승현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 가치를 키워가는 여성 CEO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CEO로 도약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왕관을 머리에 얹은 이승현은 가족,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왕관에 더 잘 하라는 의미가 있다고 받아들이겠다"라며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2022 미스코리아 선은 유시은(25·서울·연성대 항공서비스학과), 미는 김고은(22·경기인천·인하공전 항공운항과)에게 돌아갔다.

행사의 주최 및 주관사인 글로벌이앤비 측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올해 더욱 파격적이고 트렌디한 변화를 보여주며 그 어느 때보다 열띤 호응을 얻었다"라며 "미래 여성 리더의 옥석을 가려내는 대회 현장과, 본선 진출자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방송을 통해 애정 어리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제66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11월11일 오후 8시 웨이브와 케이블채널 SmileTV, TVAsia, Weetv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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