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인 사진관 분실카드 보관함에서 카드 70여장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5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서울 광진구의 무인 사진관 분실물 보관함에서 보관 중이던 카드를 가져가 물건을 구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대형마트 등에서 29차례에 걸쳐 50여만원 어치를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1일 신고를 받고 A씨를 추적해온 경찰은 지난 19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게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점유이탈물횡령죄는 주인이 아닌 사람이 물건을 가져갔을 때 적용되며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