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혼' 김연아, 청첩장 속 드레스 가격이 무려

입력 2022.10.22 09:48수정 2022.10.22 18:57
'오늘 결혼' 김연아, 청첩장 속 드레스 가격이 무려
김연아(뉴스1 DB), 오스카 드 라 렌타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결혼을 앞둔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32)의 샛노란 드레스가 화제다.

김연아는 22일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팝페라 가수 고우림(27)은 22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친지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의 청첩장 속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진에는 김연아와 고우림이 손을 잡고 서 있는 뒷모습이 담겼는데, 김연아가 착용한 노란색 드레스가 눈길을 끈 것.

해당 드레스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미국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 브랜드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어깨를 드러낸 드레이프 형태의 맥시 드레스로, 김연아는 우아한 매력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드레스는 약 1535만 원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 여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한편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여자 싱글 부문 4대 국제 대회 그랜드슬램을 사상 최초로 달성했다.
지난 '2014 올댓스케이트 아이스 쇼'를 끝으로 선수 공식 은퇴한 뒤, 현재도 주기적으로 링크(스케이트장)에 나가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김연아보다 다섯 살 연하다. 서울대 출신 성악가인 고우림은 남성 크로스오버(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지난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출연해 인기를 끌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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