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안에서 담배 못 피우게 하자 택시기사 폭행한 50대 최후

입력 2022.10.21 08:56수정 2022.10.21 15:16
택시 안에서 담배 못 피우게 하자 택시기사 폭행한 50대 최후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자신이 복싱선수라고 위협하며 택시기사를 폭행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강서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씨(51)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밤 9시30분쯤 서울 강서구 염창동 한 노상에서 택시기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 취한 상태로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B씨가 이를 제지하자 택시에서 내려 B씨의 얼굴 등을 두대 때렸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한 후에도 계속해서 택시기사를 향해 욕설하며 "내가 전직 복서, 체육관 관장"이라며 위협했다.

A씨는 복싱과는 무관한 일용직 노동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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