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창덕궁 경내를 야간에 둘러보는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가 멧돼지 출몰로 인해 또다시 취소됐다.
문화재청은 15일 오전 1시5분쯤 창덕궁 후원 청심정에 다시 멧돼지가 나타남에 따라 창덕궁 후원 관람 및 달빛기행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멧돼지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야생생물관리협회 멧돼지 포획단의 수색 끝에 사살됐다. 하지만 후원 정리 등을 위해 행사는 16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창덕궁 후원 선원전 권역에 멧돼지가 나타나 행사가 취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