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수 산다라박이 전 남자친구의 실명을 직접적으로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에는 '소식좌 입맛 저격한 수빙수 비장의 메뉴(feat. 슬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레드벨벳 슬기와 유튜버 수빙수가 '먹 설계사'로 등장한 가운데, 수빙수는 벵에돔 회와 간장게장을 메뉴(식단)로 준비했다.
먼저 게스트 슬기는 수빙수가 손질한 병어돔 회의 두툼함에 감탄하며 한번에 두 점을 집어 들었다.
병어돔 회의 맛을 본 슬기는 "식감이 되게 특이하다. 고기 씹는 것 같다. 비린 맛이 하나도 없고 입안에서 탱글탱글하고 신선함이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슬기의 설명에 군침을 삼킨 박소현은 회를 하나 집어 들었다. '소식좌' 산다라박 역시 얇은 회 한 점을 용기 내(?) 집어 들면서 "내 의지로 회를 사 먹어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의 갑작스러운 솔직 고백에 박소현은 당황한 듯 "남자친구였구나"라고 말을 더듬었다.
이에 산다라박은 "○○아 잘 지내니?"라고 카메라를 보며 전 남자친구의 이름을 공개했고, 다시 한번 당황한 박소현은 "이름은 얘기하지 마. 왜 그래. 너무 놀랐어"라며 만류했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은 "소현 언니가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사실을) 너무 안 믿으셔서 말하게 됐다"라고 자신의 돌발 행동에 대해 설명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