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뜻밖의 고백 "결혼 시기 고민중. 지민이가 나한테..."

입력 2022.10.12 05:30수정 2022.10.12 10:13
김준호, 뜻밖의 고백 "결혼 시기 고민중. 지민이가 나한테..."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준호가 결혼 시기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공개 연애 중인 후배 김지민과의 결혼을 언급했다.

이날 김준호는 "지민이가 나와 결혼할 생각이 있을지 좀 헷갈린다"라더니 "이거 나가면 또 욕먹을 텐데 내가 요새 욕을 많이 먹는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나한테 프러포즈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정신 차려"라고 충고해 웃음을 샀다.

특히 김준호는 "이제 공개 연애한 지 1년이 넘었다. 진짜로 지민이랑 결혼을 해야 하는데 언제 해야 할지 타이밍(때)을 모르겠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이게 너무 길어지면 이상해지지 않냐"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조성하가 "지금 해라"라고 무덤덤하게 말하자, 김준호는 "너무 성의 없이 지금 하라고 하는 거 아니냐"라며 서운해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가운데 이상민이 조성하에게 "(김준호가) 올해 추석에 인사 드리러 가려 했는데 장모님 되실 분이 오지 말라고 했다더라"라고 알렸다. 김준호는 "그게 아니라 지민이가 오지 말라고 한 것"이라며 발끈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넌 지민이가 그랬을 것 같니?"라고 받아쳤다. 지켜보던 다른 출연진들도 "너 정말 순수하다, 당연히 의논해서 오지 말라고 한 거겠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조성하까지 "상민씨 말이 맞다"라고 편을 들어주자 김준호는 절망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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