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 찍는 것 같아" 찜찜했던 女직원, 알고 보니...소름

입력 2022.10.11 09:13수정 2022.10.11 10:36
"누가 나 찍는 것 같아" 찜찜했던 女직원, 알고 보니...소름
ⓒ News1 DB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한 여성이 회사 내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몰래 촬영하는 것 같아 경찰에 신고했다. 범인으로 의심되는 보안요원의 폰에는 반년 가까이 몰래 촬영해온 수십 개의 영상이 담겨 있었다.

10일 SBS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건물 보안요원이 상습적으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이 건물에서 일하는 여성 A씨는 지난 6일 같은 건물 직원의 몰카 촬영이 의심돼 신고를 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즉시 보안요원 B씨의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B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에 걸쳐 무려 70여 차례나 몰래 촬영한 영상이 발견됐다.

경찰은 B씨를 추가로 불러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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