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1천만원 빼돌린 자원봉사센터 직원, 범행 수법이..

입력 2022.09.26 15:09수정 2022.09.26 15:40
보조금 1천만원 빼돌린 자원봉사센터 직원, 범행 수법이..
ⓒ News1 DB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수천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횡령한 자원봉사센터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26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완주군 자원봉사센터 직원 A씨(50대·여)를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7월까지 1000만원 상당의 센터 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센터 법인카드로 사무용품 등을 구매한 것처럼 꾸민 뒤 실제로는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11월 이같은 내용의 첩보를 입수한 뒤 완주군으로부터 자원봉사센터에 지급한 보조금 내역 등을 제공받아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사건을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