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급커브길에서 위험천만한 질주를 한 오토바이가 슈퍼카와 충돌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누리꾼들이 혀를 내두르고 있다.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 14분(현지시각) 홍콩 섹오비치 인근 양방향 도로 급커브길에서 26세 여성 라이더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가 반대편에서 오던 람보르기니와 충돌했다.
사고 당시 충돌한 람보르기니를 비롯한 다른 차량들은 저속 주행 중이었지만 오토바이는 엄청난 속도로 달리고 있었고 커브길에서 갑자기 나타난 차와의 충돌을 피할 수 없었다.
여성은 팔다리와 고관절 등을 다쳐 중상을 입었고, 람보르기니에 타고 있던 30대 두 남성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코너에서 저렇게 달리는 건 자살행위인데", "저 꼬불꼬불한 길에서 차도 천천히 가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오토바이가 저리 속도를 내지" 등의 댓글을 남기며 오토바이 운전자를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