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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하루에 차 4잔 이상 섭취하면 생기는 놀라운 몸의 변화

입력 2022.09.21 12:25  수정 2022.09.21 13:33
기사내용 요약
홍차, 녹차, 우롱차 최소 4잔 섭취
성인발병당뇨병 걸릴 위험 낮아져
아직 단정짓기엔 일러…추가 연구 필요
규칙적 운동, 좋은 식습관 등 병행 추천

하루에 차 4잔 이상 섭취하면 생기는 놀라운 몸의 변화
[베이징=신화/뉴시스] 하루에 차 4잔 이상을 섭취하면 성인발병당뇨병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한 사진) 2022.09.21.

【서울=뉴시스】김현수 인턴 기자 = 홍차, 녹차, 또는 우롱차를 일정량 섭취하면 성인발병당뇨병에 걸릴 확률도 낮춰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20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홍차, 녹차, 또는 우롱차를 하루에 적어도 4잔 마시면 평균 10년 동안 성인발병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17% 낮아진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19일부터 23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논문의 주저자이자 중국 무한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생인 시아잉 리에 의하면 차 섭취와 성인발병당뇨병 확률에 관한 연구는 과거에 진행된 적이 있으나 결과 내용에는 일관성이 없었다.

그는 "우리 연구는 차 섭취와 성인발병당뇨병의 연관성은 차 섭취량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충분한 차 섭취만이 임상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우리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가능하다면 일상생활에서 차를 더 많이 마시라고 조언할 것이다."고 전했다.

중국건강영양조사(CHNS)에 참여한 성인발병당뇨병 걸린 전력이 없는 5199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저자들은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초반에 참가자들은 식습관, 운동, 흡연이나 음주 등 생활 습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처음에 연구원들은 차를 마시는 사람과 마시지 않는 사람이 성인발병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연구자들이 8개국에서 온 100만 명이 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19개 코호트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토한 결과, 차 섭취량이 차이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아냈다. 메일 녹차, 우롱차, 또는 홍차를 더 많이 마실수록 성인발병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았다.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 기준은 참가자들이 하루에 차를 한 잔 미만, 한 잔에서 세 잔, 또는 네 잔 이상 마셨는지였다.

저자들은 아직 차를 마시는 것이 성인발병당뇨병 위험을 줄인다고 확실하게 얘기하기에는 이른 단계지만 차 섭취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들은 차 소비에 대한 참가자들 자체 평가에 의존했으며 측정되지 않은 생활 방식이나 생리학적 요소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전문가들도 저자들이 인정한 현재 연구의 결점에 동의했다.


글래스고 대학교의 나비드 사타르 교수는 "차를 더 많이 마시는 사람은 당이 높은 음료와 같은 해로운 음료를 덜 마시거나 성인발병당뇨병의 위험을 낮춰주는 다른 건강한 습관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논문 주저자인 리는 뉴스 보도에서 녹차, 홍차 또는 우롱차가 어떻게 성인발병당뇨병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이들의 섭취량은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차 섭취하는 것 외에도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과일, 야채, 곡물 섭취, 그리고 대체 감미료 사용이 성인발병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낮추고 병관리를 더 용이하게 해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teressakim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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