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줄 걸고 공중으로 빙빙~ 부모는 "동물학대 아니다"

입력 2022.09.20 17:22수정 2022.09.20 17:25
강아지 목줄 걸고 공중으로 빙빙~ 부모는 "동물학대 아니다"
사진 유튜브 보배드림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한 남자 어린이가 요요하듯이 강아지 목줄을 잡고 휘두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보배드림 유튜브 채널에는 '어린이가 강아지 아프게 요요놀이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 A씨는 "아이가 강아지를 이용해 요요 놀이를 하길래 아이에게 하지 말라고 소리 질러도 멈추질 않았다"며 "증거용으로 촬영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영상 속에는 한 남자 어린이가 양손으로 강아지 목줄을 잡고 공중에 휘두르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는 요요를 하듯 강아지를 위아래로 점프시키거나 강아지를 공중으로 들어 올린 채 한 바퀴 돌리기도 했다. 강아지는 목이 졸린 탓인지 저항 없이 축 늘어진 모습이었다.


A씨는 "경찰이 출동했지만 아이 부모는 동물 학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부모가 아이에게 주의를 주어야 한다", "강아지 너무 위험해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A씨에게 "영상을 찍기보다는 아이를 말렸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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