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추웠다... 태풍 난마돌 지나가니 바로 가을

입력 2022.09.20 08:06수정 2022.09.20 14:12
아침에 일어나니 추웠다... 태풍 난마돌 지나가니 바로 가을
쌀쌀한 날씨에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지나가고 기온이 떨어지며 전국이 선선한 가을 날씨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과 내일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오늘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9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2~4도, 오늘보다는 4~8도 낮아질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2도, 강릉 15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대구 15도, 부산 17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전국 하늘은 가끔 구름만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절기상 '추분'을 하루 앞둔 오는 21일에는 아침 기온이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높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평년(아침 최저기온 12~20도, 낮 최고기온 24~27도)보다 기온이 2~4도 낮은 날씨가 이어지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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