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맥도날드 '바퀴벌레 튀김'에 경악

입력 2022.09.19 13:39수정 2022.09.19 18:28
청담동 맥도날드 '바퀴벌레 튀김'에 경악
고객 A씨는 감자튀김 안에 든 튀겨진 벌레를 보고 기겁했다. (TV조선)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지난달 햄버거 세트 포장 봉투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던 맥도날드에서 또다시 벌레 이슈가 터졌다.

18일 TV조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맥도날드 감자튀김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고객 A씨는 야식으로 음식을 포장해와 먹던 중 밀가루 튀김옷까지 입혀진 채 튀겨져 있는 벌레를 보고 기겁했다. 이는 조리과정 중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즉시 매장에 전화를 걸었지만 24시간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연결이 잘되지 않았다.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연락이 닿은 매장 관계자는 "정말 죄송하다.
점검 업체를 통해 매장을 다시 점검하겠다"며 환불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측은 "전문 위생점검 업체를 통해 해당 매장에서 발견된 벌레는 바퀴벌레가 아닌 '나방류'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해명했다.

이어 "해당 매장에는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했다"며 "불편을 겪으신 고객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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