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유럽 왕가의 구성원, 미국 대통령과 영연방 지도자들, 윤석열 한국 대통령 등 각국 수반 등이 대부분 부고장을 받았고,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장례식 참석을 막기 위해 부고장을 일부러 보내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B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를 명분 없이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를 적극 지지한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 그리고 군사 쿠테타로 미안마를 철권 통치하고 있는 미얀마의 군부 지도자 등 3명이라고 BBC는 전했다.
영국과 러시아의 외교 관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거의 붕괴됐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은 지난주 "장례식 참석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또 2021년 2월 군사 쿠데타 이후 미얀마에서 대부분 외교관을 철수하는 등 미얀마 군사정권과 사실상 외교관계를 단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