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전지적 참견 시점'이 배우 다니엘 헤니의 그림 같은 일상과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의 유쾌한 케미를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16회에서는 완벽할 것 같지만 누구보다 인간적인 다니엘 헤니의 일상, 특별한 손님들과 함께 이사 기념 집들이를 펼친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광고 촬영장에서 만난 다니엘 헤니와 17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마틴 대표가 등장, "다니엘이 완벽주의자이면서도 반면에 되게 덜렁거린다"며 "다니엘 헤니의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전참시'에 출연했다"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다니엘 헤니는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열고, 모닝커피를 마시는 모습까지 매 순간이 화보의 한 장면처럼 느껴질 만큼 독보적인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구멍 난 티셔츠와 겉옷을 스스럼없이 착용하는 등 인간미 넘치는 반전 매력도 동시에 드러냈다.
다니엘 헤니는 피트니스 센터로 이동해 17년 지기 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 마틴, 나인수 실장과 함께 운동에 나섰다. 러닝부터 무산소 운동까지 철저하게 자신의 몸을 단련한 그는 곧바로 트레이너 모드로 변신, 두 사람의 운동까지 코치해주며 열정을 불태웠다.
운동을 마친 다니엘 헤니는 쉐이빙 크림을 바른 뒤 마치 광고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면도로 참견인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다니엘 헤니는 부모님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마틴 대표와 나인수 실장도 다니엘 헤니 부모님과 자연스럽게 대화해 오랜 시간 알고 지낸 가족 같은 사이임을 보였다.
이후 다니엘 헤니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언론 시사회 참석을 위해 시사회장으로 향했다.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으로 빛나는 비주얼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다니엘 헤니는 마치 시상식 레드카펫으로 입장하는 듯 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다시 한 번 시선 강탈에 성공했다. 시사회 현장에 도착한 후에는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유해진, 진선규, 윤아 등과 담소를 나눴다.
특히 지난 2005년 방송된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17년 만에 공개된 다니엘 헤니와 현빈의 그림 같은 비주얼 투숏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촬영 후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다정하게 안부를 물었고, 다니엘 헤니는 현빈을 보며 "잘생겼다"라고 나지막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스튜디오에서도 "나보다 잘생겼다, 전부 다 잘생겼다"라고 했다.
다니엘 헤니는 초긴장 상태에서 진행한 영화 언론 시사회도 무사히 마무리했다. 그는 크게 긴장한 탓에 혹여나 실수할까봐 인터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영어로 이어갔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안정감을 되찾은 그는 동료 배우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해외 팬들을 향한 인사 영상 촬영까지 순조롭게 마치며 프로 배우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더불어 '전참시'에 동반 출연해 유쾌한 케미로 웃음을 선물했던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의 일상이 공개됐다. 유규선 매니저는 최근 면허증을 취득한 파트리샤에게 운전 연수를 해주기 위해 새로 바꾼 자신의 자동차 운전대를 내줬다. 그러나 자동차 기어마저 헷갈리는 파트리샤의 모습에 당황하며 참견인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 밖에도 조나단과 파트리샤는 과거 체험했던 명절 경험담을 털어놓는가 하면, 안젤리나는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어떻게 명절을 보내는지 공개하는 등 명절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로 한가위 밤 예능을 장악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216회는 2049 시청률 2.3%로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가구 시청률도 수도권 기준 5.3%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에 등극했다. 다니엘 헤니와 현빈이 재회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4%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