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의 딸 제나가 세 번째 결혼을 앞둔 엄마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최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아빠요…음'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수진은 딸 제나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새아빠가 생기는 기분은 어떻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대해 물었다.
앞서 이수진은 다가올 11월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예비 신랑은 20년 동안 알고 지낸 4살 연상 사업가로 알려졌다.
이에 제나는 "솔직하게 이런 말이 차갑게 들릴 수도 있지만, 가족이 된다는 느낌 안 들 것 같다"며 "아직 서로 같이 사는 것이 아니고 둘 다 성인이고 나도 다 컸기 때문에 아빠가 생기는구나 이런 느낌은 안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엄마의 남자친구다' 이런 느낌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보고 계신 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괜히 야단법석을 쳐놨다가 계속 만나시더라도 결혼은 나중에 하자고 얘기가 나오거나 '골치 아프니까 연애나 예쁘게 하자'는 식으로 돼버린다면 부끄러울 것 같다. 그렇게 엄마가 떠들고 다녔는데"라고 고백했다.
제나의 '촌철살인'에 이수진은 "내가 떠든 게 아니다"라며 "오늘 뭐하셨냐는 물음에 '청혼을 받았다'라고 말했고, 그게 기사에 났을 뿐"이라고 부인했지만 제나는 "그게 직접 떠든 거다. 그런 상황에서 기사가 날 것이라는 것을 엄마가 인지하셨을 거다"라고 답답해했다.
한편 이수진은 1969년생 올해 53세로,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후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혼 후 딸 제나 양과 함께 유튜버로도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글히 그는 지난 4월 MBN '속풀이 쇼 동치미'에 출연해 "두 번 이혼했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연애인들과의 교제 사실을 고백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