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서 본 힌남노, 선명한 '태풍의 눈'이 의미하는 무서운 사실

입력 2022.09.05 06:52수정 2022.09.05 17:50
우주서 본 힌남노, 선명한 '태풍의 눈'이 의미하는 무서운 사실
지난달 31일 오전 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인이 촬영한 힌남노.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earthobservatory)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가 4일(현지시간) '오늘의 사진'으로 우주에서 촬영한 힌남노 사진을 꼽았다.

우주서 본 힌남노, 선명한 '태풍의 눈'이 의미하는 무서운 사실
NASA가 기상예보 개선과 기후변화 관측을 위해 쏘아 올린 아쿠아위성이 'MODIS'(Moderate 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라는 센서를 활용해 이달 1일 촬영한 힌남노.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earthobservatory)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NASA 지구관측소가 이번에 공개한 사진은 지난 8월 31일 오전 국제우주정거장(ISS) 우주인이 촬영한 것과 NASA가 기상예보 개선과 기후변화 관측을 위해 쏘아 올린 아쿠아위성이 '모디스(MODIS)'라는 센서를 활용해 이달 1일 촬영한 것이다.

NASA 지구관측소는 힌남노가 올해 첫 '카테고리 5' 태풍이라고 설명하면서 "올해는 첫 카테고리 5 태풍이 상당히 늦게 발생했으며 세계적으로 연평균 5.3개씩 카테고리 5 태풍이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우주서 본 힌남노, 선명한 '태풍의 눈'이 의미하는 무서운 사실
천리안위성 2A호가 4일 오후 7시 10분 촬영한 제11호 태풍 힌남노(붉은 원).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연합뉴스
여기에 더해 천리안위성 2A호가 4일 저녁 6시 50분 촬영한 영상에도 대만 북동부 해상을 지나는 힌남노 모습이 담겼다. 위성영상을 보면 힌남노 한가운데 '태풍의 눈'이 선명하게 보인다. 태풍으로서 구조가 체계적으로 잘 갖춰진 상태라는 의미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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