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8층에서 소화제 병 던진 70대, 이유가..

입력 2022.08.29 11:29수정 2022.08.29 13:37
아파트 8층에서 소화제 병 던진 70대, 이유가..
ⓒ News1 DB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아파트 8층에서 홧김에 소화제 병을 던진 70대 남성이 입건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상해혐의로 A씨(70대)를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 22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1층 화단으로 소화제 병을 던진 혐의를 받는다.

아파트 단지 인도를 지나가던 B씨(40대)는 자신이 걸어가는 뒷편 화단에 소화제 병이 떨어지자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이웃주민에게 '소화제 병이 떨어져 사람이 다쳤다'라는 소식을 듣고 29일 부개동에 소재한 지구대에 자수했다.

A씨는 "소화제를 먹었지만, 속이 계속 불편해 홧김에 병을 화단에 던졌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불러 경위를 조사한 뒤 혐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