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출산을 앞둔 개그우먼 김영희가 자신에게 달린 충격적 악성 댓글을 공개했다.
김영희는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자신의 SNS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자신이 과거에 올렸던 게시물에 달린 악플을 박제해 올린 것이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1일 김영희가 공개한 뱃속 아기의 초음파 영상이다. 게시물에서 김영희는 “오늘은 병원가서 출산일 확정하고 왔다” “요즘 들어 눈에 보이게 태동하는 힐튼이” “배가 하루종일 꿀렁꿀렁” 등의 글을 함께 작성하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 게시물에 한 네티즌이 “낙태시켜버린다, 유산될래?”라는 믿기 힘든 악성 댓글을 단 것이다. 도를 넘는 악성 댓글에 김영희는 “와 이건 신고할게요. 변호사한테 넘겼어요”라고 답글을 달기도 했다.
김영희는 해당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추가로 게재하고, 해당 악플러의 SNS의 계정을 공개적으로 박제하며 악플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한편 김영희는 2021년 1월 10살 연하 프로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했다. 그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패러디한 성인 영화 '기생춘'을 내놓으며 성인영화감독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