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이어 두번째로 美 MTV 어워즈 무대 서는 그룹의 정체

입력 2022.08.17 07:49수정 2022.08.17 10:23
BTS 이어 두번째로 美 MTV 어워즈 무대 서는 그룹의 정체
오는 19일 선공개 싱글 '핑크 베놈'을 공개하며 10월부터 초대형 월드투어에 들어가는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의 대표적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블랙핑크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센터에서 열리는 '2022 MTV VMAs'에서 스페셜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전 세계 팬들에게 의미 있는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멤버들은 물론 모든 스태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1987년 시작된 이 시상식은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과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블랙핑크의 무대는 국내 가수로는 2020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BTS의 '다이너마이트' 이후 두 번째다. 여성 그룹으로만 따지면 국내외 통틀어 영국 '스파이스걸스'와 미국 'TLC' '피프스 하모니'에 이어 4번째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블랙핑크의 수상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블랙핑크는 2년 전 MTV VMAs에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올 여름 최고의 곡(Song Of The Summer)' 상을 받았다. 올해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며, 멤버 리사는 솔로 타이틀곡 '라리사(LALISA)'로 '베스트 K팝' 후보에 올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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