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노블레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소속 순찰견 '가가'가 12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난 26일 숨졌다.
28일 공군 등에 따르면 저먼셰퍼드 종의 수컷인 가가는 2011년 4월에 태어나 노환으로 인해 자연사하기 까지 12년간 활주로와 전투기 등에 대한 주·야간 순찰, 건물 수색, 공격 및 추적 임무를 담당했다.
가가는 2016년 제10회 군견 경연대회 순찰견 부문에서 우승을 거둬 공군 참모 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펫 노블레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사진=연합뉴스
가가의 장례식은 경남 양산에 있는 반려동물 전문 장묘업체 펫노블레스가 지원해 수목장으로 치러졌다.
공군 관계자는 "군견은 임무에 꼭 필요한 존재이자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전우"라며 "각종 훈련과 작전에 투입돼 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한 가가에 대해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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