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구 본관 모형 제작이 조선총독관저 복원? 의심에 문체부 장관은...

입력 2022.07.28 10:53수정 2022.07.28 10:56
청와대 구 본관 모형 제작이 조선총독관저 복원? 의심에 문체부 장관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상민(왼쪽) 행정안정부 장관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청와대 구 본관 모형 제작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28일 "초소형 모형을 어떤 형태로 할 지, 사진으로 보여줄 지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오해를 불식시키며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문체부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청와대는 대통령 역사의 상징으로, 구 본관은 소형 모형물(미니어처)로 제작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니어처 제작 컨셉은 조선총독관저 복원이 아닌 1948년 이승만 대통령부터 43년간 사용한 우리 대통령 집무실이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녹지원을 중심으로 한국의 정원과 수목을 관리하고, 침류각, 오운정 등 문화유산의 보존과 조사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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