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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나기 맞는 학생 목격한 차주, 창문 내리고 한 행동이... '훈훈'

입력 2022.07.22 16:15  수정 2022.07.22 16:20
소나기 맞는 학생 목격한 차주, 창문 내리고 한 행동이... '훈훈'
(유튜브 '한문철TV' 갈무리) © 뉴스1


소나기 맞는 학생 목격한 차주, 창문 내리고 한 행동이... '훈훈'
(유튜브 '한문철TV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신호 대기 중인 한 차량이 소나기 맞는 여학생에게 창밖으로 우산을 던져줘 훈훈함을 안겼다.

2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지난 20일 오후 5시쯤 전남 목포시의 한 도로에서 포착된 감동적인 모습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이날 운전자 A씨는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 바로 앞에 있던 차주가 모르는 학생에게 선의를 베푸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날 갑자기 비가 쏟아지자 한 여학생은 가방을 머리 위로 들어 비를 막으려 애썼다. 터덜터덜 길을 걸어가던 학생은 돌연 인도 한복판에서 멈춰 섰다.

알고 보니 A씨의 앞 차량 운전자가 이 학생을 불러 멈춰 세운 것이었다. 학생은 다시 갈 길을 가다 되돌아왔고, 앞차 차주는 조수석 쪽을 뒤지는 듯하더니 창문을 열어 학생을 향해 무언가를 던졌다.

차주가 창문 밖으로 던진 것은 우산이었다. 우산은 2차선 도로 위를 날아 학생이 서 있던 인도 근처에 떨어졌다.

우산을 집어든 학생은 차주를 향해 허리 숙여 인사했다. 다행히 차주가 우산을 던졌을 당시에는 반대편 차로에 다른 차량은 없었다.

A씨는 "처음에는 아빠랑 딸인 줄 알았는데 뭔가 이상했다"라며 "생각해보니 차주가 소나기로 비 맞고 가는 여학생이 안쓰러워서 우산을 던져준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차량이) 인도랑 가깝지도 않았고 2차선이나 떨어져 있었는데 차 안에서 우산을 던져주겠다고 생각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그 모습을 우연히 목격하면서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마 딸 가진 아빠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짐작해본다. 훈훈한 모습을 널리 알리고 싶어 제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우산 던져주신 분 제보해주면 운동화를 선물로 보내드리겠다"면서 "따뜻하고 훈훈한 영상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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