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과의 남다른 우정 공개한 이지혜 "생활고로 어려울 때..."

입력 2022.07.21 08:47수정 2022.07.21 14:14
채정안과의 남다른 우정 공개한 이지혜 "생활고로 어려울 때..."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이지혜가 채정안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지혜가 출연해 배우 채정안에 대한 고마운 기억을 떠올렸다.

연예계 마당발인 이지혜는 "겉으로는 친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지만 깊은 관계로 이어지기는 어려운 스타일이다"라며 "먼저 다가가지 않는 편이다. 은근이 낯을 가린다"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지인 중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첫손에 채정안을 꼽았다.

그는 채정안에게 고마웠던 적이 있었냐는 물음에 "가수로 활동 당시 힘든 적이 꽤나 오래 있었다. 불러 주는 사람이 없고 갈 길 없이 막막했다. 현실적으로 돈이 없어서 번 돈으로 살았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잔고가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강남에 살았을 때 집을 내놨다. 돈이 필요했는데 나가질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그 순간 채정안을 떠올렸다는 이지혜는 "고민을 하다 채정안 에게 '생활비가 없다 다음 달부터 힘들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더니 다음 날 아침에 1000만 원을 바로 입금해줬다"며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바로 집도 계약되고 돈을 갚고 부모님 집으로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멋진 사람이다. 연예계에서 최고 의리가 있는 사람인 것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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