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롯데아울렛서 일하던 40대 여성, 시신으로 발견... 알고 보니

입력 2022.07.20 06:10수정 2022.07.20 10:30
충남 부여 롯데아울렛서 일하던 40대 여성, 시신으로 발견... 알고 보니
충남 부여경찰서 전경.©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충청남도 부여 롯데아울렛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자신의 직장 단톡방에 올린 뒤 실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부여경찰서 등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자신이 매니저로 근무하는 여성복 판매점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에 오전 8시께 직장 관계자 100여명이 대화상대로 있는 단톡방에 '동료 매니저 3명 등을 특정해 이들의 행태를 비난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은 동료 매니저 3명 등을 겨냥해 비난하다가 점차 '니들 소원대로' 등의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울렛 내 한 여성복 판매점에서 매니저로 일하면서 다른 여성복 판매점 매니저들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없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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