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수 강남이 자신의 어머니가 이상화와 결혼을 반대한 이유에 대해 '며느리를 위해서'라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박명수가 애정하는 예능인들을 모은 '미운 명수 새끼'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근 귀화 시험에 합격하면서 한국 국적을 취득한 강남은 너무나도 떨렸던 면접 과정을 떠올리며 "뭘 해도 안 떨리는데 면접만 울렁증이 있다"고 밝혔다.
강남은 또 "생각해놓은 한국 이름이 있냐"라는 물음엔 "현재 쓰고 있는 '강남'과 어머니의 성인 권씨를 따라 '권강남', 아내의 성인 이씨 성을 따라 붙인 '이강남'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날 강남은 "아내 이상화 씨와 처음 만날 때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했다는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강남은 "왜 굳이 너 같은 애(며느리 이상화)가 (아들)강남이랑 결혼을 하냐고 하셨다"고 답했다.
이에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고, 김용만은 "이상화 씨가 아니라 결혼을 반대한 거냐"라고 한 번 더 놀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강남은 "그녀를 위한 상화 씨를 위한 반대였다.
한편, 강남은 2019년 이상화와 결혼했다. 그는 최근 귀화 시험에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