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광주광역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밤 광주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식사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이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박 부위원장은 "특히나 구시청, 동명동에서 많은 당원과 젊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앞으로 책임감을 느낀다. 이준석 대표님을 응원한다"고 적었다.
박근우 광주광역시당 대학생위원회 위원장도 "이 대표님이 무등산을 갔다 오셨다고 공개하셔서 사진을 올린다"며 이 대표와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박 위원장은 "사실 어제 저녁에 대표님과 가벼운 자리를 가졌다. 가벼운 자리에서 가벼운 이야기만 나눴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20대 대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돼 광주 지역 선거 유세를 담당했고, 지방선거에서 광주 공천관리위원을 맡았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휴대전화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출연하는 토론 프로그램을 참석자들과 잠시 시청하고 담소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자리를 함께한 한 참석자는 매일경제에 "그냥 친구처럼 편한 사이여서 만나서 편한 얘기만 나눈 것"이라며 "너무 정치적인 해석이 많아 불편하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결정 닷새 만인 13일 페이스북에 광주 무등산 서석대를 방문한 사진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