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수 이영지가 유쾌 상쾌한 사이다 발언으로 팬들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면서 이와 함께 진심 어린 조언도 전했다.
13일 이영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Q&A를 진행했다.
먼저 이영지는 '방송에서 메이크업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질문에 "님들 열받으라고ㅎㅎ 농담이고 사실 별 이유 없어요. 신경도 잘 안 쓰고"라고 답했다.
이어 "태국에서는 땀 흘리며 뛰어다닐 일이 많아서 저 편하자고 안 한 거고요. 또 게스트들한테 더 편안한 차림으로 고즈넉한 분위기 조성하고 싶어서 안 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특히 "사실 좀 귀찮기도 하고, 웃긴 게 화장하고 밖에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잘 못 알아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영지는 '주변에서는 안 좋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나한테 잘해주면 혼란스러워요. 사랑 아니고 친구 관계입니다'라는 고민엔 "절대 선은 없어요. 나도 누군가한테는 성인 군자지만 누군가한테는 나쁜 사람일 수 있어요. 그냥 눈앞에 보이는 걸 믿으세요"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시 솔직한 이영지", "사이다 발언 너무 통쾌하고 유쾌합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고 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2년생인 이영지는 2019년 Mnet '고등래퍼3'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케이블채널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