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금 우리는 성공하고 있을까요?"라는 글을 써 그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책을 소개하며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을 강조한 것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오늘 8일 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제목의 책을 소개하며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흥미롭고 따뜻한 과학책이다"고 소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사회와 국가의 번성도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에 달려있다"며 "지금 우리는 성공하고 있을까요"라고 의미심장한 메시지도 던졌다.
한편,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브라이언 헤어 미국 하버드대 진화인류학 교수가 쓴 책으로 호모 사피엔스의 생존 배경이 강함이 아닌 친화력과 협력에 있었다고 분석, 양극화가 극심한 현대 사회의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