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연속 부정평가를 밑돌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8명에게 조사해 6일 발표한 결과(무선가상번호(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응답률 3.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주(45.3%) 대비 2.7%p 하락한 42.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3%로 지난주 조사 때(49.8%)보다 3.2%p 상승했으며 지난달 8일 조사 당시 40.2%에서 29일만에 12.8%p나 급등했다.
긍·부정 간 차이는 10.4%p로 오차범위(±3.1%p) 를 벗어났다.
부정평가는 60대 이상(긍정 55.8%-부정 37.2%)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높았으며 특히 20대와 40대의 부정평가가 60%를 넘어 지지율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드러났다.
대선 당시 윤 대통령 당선에 한몫했던 20대의 경우 지난주(53.4%) 보다 부정평가가 7.9%p나 뛴 61.3%, 40대는 57.9%에서 66.1%로 높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부정 33.5%-긍정 62.2%)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Δ 서울(긍정 42.6%-부정 53.5%) Δ 경기·인천(긍정40.5%-부정54.7%) Δ 대전·충청·세종(긍정 46.5%-부정 50.9%) Δ강원·제주(긍정 38.8%-부정 50.9%) Δ부산·울산·경남(긍정 43.0%-부정 54%) Δ전남·광주·전북(긍정 27.0%-부정 66.8%) 등이다.
이중 경기·인천, 대전·충청·세종 지역은 지난 주엔 긍정 평가가 높았으나 1주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